저는 지금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기술, 문화예술 융합 이벤트인 SXSW(사우스바이)2024 현장에 있습니다. SXSW엔 올해 세번째 참석입니다. 세계 정상급 연사와 셀레브리티들에게 직접 듣는 인사이트, 그리고 도시를 감싸는 락 음악과 인디 영화에서 나오는 영감이 매년 SXSW를 찾게 합니다.
2022년엔 NTF와 웹3가 오스틴을 지배했고 지난 해엔 챗GPT 등 생성AI에 대한 스터디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올해는 SXSW에서 어떤 영감을 받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생성AI 혁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는 호기심으로 다시 오스틴을 찾았습니다.
첫날부터 저의 머리를 친 것은 AI 기술 발전의 놀라움이 아니었습니다. 40대 후반인 제가 그동안 '비슷한 나이와 사회적 위치에 있는 인사들과 교류하고 언론 및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은 미디어 소비를 하면서 편견으로 가득차게 되었구나'라는 자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TV나 유튜브 그리고 소셜미디어(페이스북, 메타 등)를 켜면 나오는 정형화 된 이미지의 아이돌, 상대방에 증오를 불러일으키도록 조장하는 정치 유튜버 등으로 인해 '나이, 성별, 외모, 인종, 성적 취향에 따른 차별과 편견, 혐오'가 무의식적으로 나를 지배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식 자본주의의 정형화된 이미지에 지배당하고 그 속에서 '사람'에 대한 애정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했습니다.
한국에 만연된 것처럼 보이는 '차별과 편견, 혐오'는 2024년 그리고 향후 10년 이상 지배하게 될 'AI 시대'에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없도록 막는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차별적 단어를 학습한 AI가 내놓은 결과를 맹신한다면 회사의 존립마저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다양∙형평∙포용성'은 AI시대 핵심 키워드
메건 마클 영국 서섹스 공작부인이 SXSW2024 기조토론에 나섰다 (사진/더밀크)
지난 9일(현지시각)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SXSW2024 기조연설에는 미국 출신 배우이자 영국 왕자비인 메건 마클, 미국 뉴스 앵커 캐이티 쿠릭(Katie Couric), 골든글로브상을 2회 수상한 유명 배우이자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돋움한 브룩 실즈, 낸시 왕 위엔 피오플리즘 컨설턴트 등이 참석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메건 마클 왕자비, 브룩 쉴즈 등은 나이, 성별, 외모, 인종, 성적취향에 따른 편견과 혐오 등을 되돌아볼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메건은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이 뛰어난 통찰력을 들을 수 있지만 매우 선동적인 댓글과 음모를 작성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도록 장려한다"며 "디지털 공간에서 우리가 인간성이 있다는 걸 잊고 있다. 어린 소녀들은 인터넷에 접속해서 여러분과 비교의 세계에 빠져 있을 뿐이고, 갑자기 자신감이 줄고 삶에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맞는 말인데, 왜 새롭게 들리는 것일까요?
AI 시대를 리딩하는 비결은 '인간성' 회복
AI 슈퍼사이클 왔다... 모든 것의 엔진이기 때문
SXSW2024에서 미래학자 에이미 웹의 강연에 함께 했습니다. 그는 지난 20년간 SXSW에서 테크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생성AI가 전 산업을 휩쓸 것이라고 예측했던 그는 올해는 "문자 그대로의 프롬프트(응답을 얻기 위해 AI에 제시하는 요청)를 입력해 문자 그대로의 답변을 얻는 현재의 수준에서 내 생각과 아이디어를 보조해 주는 ‘개념적 프롬프트’로 사용 방식이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현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앞으로 대규모 행동 모델(Large Action Models are next)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AI 기반의 하드웨어 등장으로 LLM을 넘어 LAM이 나올 것이고 이것이 AI 기기의 폭발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AI 슈퍼사이클 왔다
SXSW 첫 코리아 하우스 성료
더밀크가 주최한 코리아하우스 이벤트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더밀크)
AI 시대에 글로벌 진출 전략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더밀크는 SXSW2024에서 최초로 한국 참관객들의 네트워킹 이벤트 '코리아 하우스(K나이트)'를 개최했습니다. SXSW에서 한국 관련 이벤트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리아 하우스를 후원한 텍사스 오스틴의 유명 액셀러레이터 큐브랜치의 마르코스 서반테스(이하 마크) CEO는 "AI 기술 혁신 시대엔 현지화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며 "미국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이럴수록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믿을만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제 1전략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전략'은 챗GPT에 물어보면 1초만에 대답해주기 때문에 '실행' 의지와 함께 믿을만한 현지 파트너를 찾아서 비즈니스 모델을 같이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무실부터 덜컥 계약하거나 사람부터 뽑고 시작하는 하드랜딩 방식이 아닌 BPO 서비스를 통한 단계적 진출 방식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에이미 웹 FTI 대표가 언급한 '가치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밀크가 SXSW에서 부터 시작한 코리아 하우스를 통해 앞으로 AI 시대 새롭게 만들어질 '글로벌 가치 네트워크'에서 한국인과 한국 기업이 중심이 되는데 발판이 되겠습니다.
가치 네트워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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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XSW 디브리핑 개최됩니다
더밀크는 오는 25일(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IFC에서 '엔터테크 비즈포럼(SXSW2024 디브리핑)'을 개최합니다.
한국 최고의 엔터테이너, 영화 제작사, 인공지능 기업, 메타버스(공간컴퓨팅 기업), 콘텐츠 기업인들이 모입니다. 이 자리에서 SXSW 디브리핑도 함께 진행됩니다.
더밀크와 갤럭시 코퍼레이션과 함께 시작하는 '엔터테크 비즈포럼'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그리고 비즈니스가 융합되는 최고의 가치 네트워크가 될 것입니다.
SXSW 디브리핑 / 엔터테크 비즈포럼 신청
SXSW2024를 마친 오는 3월 22일(KST) 'SXSW2024 : 창의력 르네상스' 리포트도 발행됩니다. 사전 주문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더밀크 기업 구독 회원은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나는 편견으로 가득 찼었구나
안녕하세요.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밀크 손재권입니다.
저는 지금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기술, 문화예술 융합 이벤트인 SXSW(사우스바이)2024 현장에 있습니다. SXSW엔 올해 세번째 참석입니다. 세계 정상급 연사와 셀레브리티들에게 직접 듣는 인사이트, 그리고 도시를 감싸는 락 음악과 인디 영화에서 나오는 영감이 매년 SXSW를 찾게 합니다.
2022년엔 NTF와 웹3가 오스틴을 지배했고 지난 해엔 챗GPT 등 생성AI에 대한 스터디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올해는 SXSW에서 어떤 영감을 받을 수 있을까? 사람들은 생성AI 혁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는 호기심으로 다시 오스틴을 찾았습니다.
첫날부터 저의 머리를 친 것은 AI 기술 발전의 놀라움이 아니었습니다. 40대 후반인 제가 그동안 '비슷한 나이와 사회적 위치에 있는 인사들과 교류하고 언론 및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은 미디어 소비를 하면서 편견으로 가득차게 되었구나'라는 자각이었습니다.
한국에서 TV나 유튜브 그리고 소셜미디어(페이스북, 메타 등)를 켜면 나오는 정형화 된 이미지의 아이돌, 상대방에 증오를 불러일으키도록 조장하는 정치 유튜버 등으로 인해 '나이, 성별, 외모, 인종, 성적 취향에 따른 차별과 편견, 혐오'가 무의식적으로 나를 지배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식 자본주의의 정형화된 이미지에 지배당하고 그 속에서 '사람'에 대한 애정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했습니다.
한국에 만연된 것처럼 보이는 '차별과 편견, 혐오'는 2024년 그리고 향후 10년 이상 지배하게 될 'AI 시대'에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없도록 막는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차별적 단어를 학습한 AI가 내놓은 결과를 맹신한다면 회사의 존립마저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다양∙형평∙포용성'은 AI시대 핵심 키워드
메건 마클 영국 서섹스 공작부인이 SXSW2024 기조토론에 나섰다 (사진/더밀크)
지난 9일(현지시각)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SXSW2024 기조연설에는 미국 출신 배우이자 영국 왕자비인 메건 마클, 미국 뉴스 앵커 캐이티 쿠릭(Katie Couric), 골든글로브상을 2회 수상한 유명 배우이자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돋움한 브룩 실즈, 낸시 왕 위엔 피오플리즘 컨설턴트 등이 참석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메건 마클 왕자비, 브룩 쉴즈 등은 나이, 성별, 외모, 인종, 성적취향에 따른 편견과 혐오 등을 되돌아볼 때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메건은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이 뛰어난 통찰력을 들을 수 있지만 매우 선동적인 댓글과 음모를 작성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도록 장려한다"며 "디지털 공간에서 우리가 인간성이 있다는 걸 잊고 있다. 어린 소녀들은 인터넷에 접속해서 여러분과 비교의 세계에 빠져 있을 뿐이고, 갑자기 자신감이 줄고 삶에 가치를 느끼지 못하게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맞는 말인데, 왜 새롭게 들리는 것일까요?
AI 슈퍼사이클 왔다... 모든 것의 엔진이기 때문
SXSW2024에서 미래학자 에이미 웹의 강연에 함께 했습니다. 그는 지난 20년간 SXSW에서 테크 트렌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생성AI가 전 산업을 휩쓸 것이라고 예측했던 그는 올해는 "문자 그대로의 프롬프트(응답을 얻기 위해 AI에 제시하는 요청)를 입력해 문자 그대로의 답변을 얻는 현재의 수준에서 내 생각과 아이디어를 보조해 주는 ‘개념적 프롬프트’로 사용 방식이 발전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현재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앞으로 대규모 행동 모델(Large Action Models are next)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AI 기반의 하드웨어 등장으로 LLM을 넘어 LAM이 나올 것이고 이것이 AI 기기의 폭발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SXSW 첫 코리아 하우스 성료
더밀크가 주최한 코리아하우스 이벤트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더밀크)
AI 시대에 글로벌 진출 전략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요?
더밀크는 SXSW2024에서 최초로 한국 참관객들의 네트워킹 이벤트 '코리아 하우스(K나이트)'를 개최했습니다. SXSW에서 한국 관련 이벤트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리아 하우스를 후원한 텍사스 오스틴의 유명 액셀러레이터 큐브랜치의 마르코스 서반테스(이하 마크) CEO는 "AI 기술 혁신 시대엔 현지화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며 "미국이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이럴수록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믿을만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 제 1전략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전략'은 챗GPT에 물어보면 1초만에 대답해주기 때문에 '실행' 의지와 함께 믿을만한 현지 파트너를 찾아서 비즈니스 모델을 같이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무실부터 덜컥 계약하거나 사람부터 뽑고 시작하는 하드랜딩 방식이 아닌 BPO 서비스를 통한 단계적 진출 방식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에이미 웹 FTI 대표가 언급한 '가치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합니다. 더밀크가 SXSW에서 부터 시작한 코리아 하우스를 통해 앞으로 AI 시대 새롭게 만들어질 '글로벌 가치 네트워크'에서 한국인과 한국 기업이 중심이 되는데 발판이 되겠습니다.
💼 SXSW 디브리핑 개최됩니다
한국 최고의 엔터테이너, 영화 제작사, 인공지능 기업, 메타버스(공간컴퓨팅 기업), 콘텐츠 기업인들이 모입니다. 이 자리에서 SXSW 디브리핑도 함께 진행됩니다.
더밀크와 갤럭시 코퍼레이션과 함께 시작하는 '엔터테크 비즈포럼'은 앞으로 엔터테인먼트와 기술 그리고 비즈니스가 융합되는 최고의 가치 네트워크가 될 것입니다.